(Ghana)
| 다른 뜻은 가나에 있습니다. |
서아프리카에 있던 중세 무역왕국(7~13세기) 가운데 하나.
사하라사막과 세네갈· 니제르강 상류 사이에 있었으며, 지금의 말리 일부지역과 모리타니 남동부에 해당한다. 가나 주민은 만데어를 사용하는 소닝케족으로 중개무역을 주업으로 삼았다.
이 왕국의 기원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4세기경으로 추정된다. 통치자들은 왕국을 처음에는 와가두라 불렀으나 그 뒤 왕의 칭호인 가나를 본떠 부르게 되었다. 왕은 소수부족을 복종시켜 공물을 강제로 거두어들였다. 또한 가나 왕은 상인들로부터 무역세를 거두었고 가장 귀한 상품이었던 금에는 생산세를 부과하였다.
가나왕국은 사금무역을 철저히 통제하였는데 왕국 남쪽 국경에서는 흑인들과 비밀리에 물물교환을 하여 금을 구하였다. 점차 부유해지면서 가나는 점점 정치력을 키워 더 작은 부족국가들을 병합해 상업중심지로서 그 지위를 굳혔다.
그러나 사하라사막의 산하자족이 알모라비드왕국을 세워 세력을 넓혀가자 가나왕국은 기울기 시작하였다. 점차 가나왕국이 지배하였던 민족들은 독립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1240년 만데족 황제 순디아타에게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