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누수 증후군은 잦은 술자리 탓에 알코올이 창자 안쪽 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장내 독소와 덜 소화된 음식 성분이 그대로 신체에 흡수되는 것. 간에 무리가 생기고 만성피로ㆍ과민대장염ㆍ관절염ㆍ각종 피부질환이 유발된다. 이런 상태에서 간을 위한다며 보신음식을 섭취하면 오히려 내장 비만이 촉진되고 간에 부담이 더 간다.
성균관대 의대 박용우 교수는 “장 누수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4R 치료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후군의 원인인 술과 담배를 제거하고(Remove), 소화효소와 오메가지방산을 벌충하며(Replace), 유산균ㆍ비피더스균 등 유익한 물질을 재보충하고(Reinoculate), 아미노산이나 필수지방산 올리고당을 통해 장 시스템을 복구(Restore)하는 것.
술로 인한 독을 줄이려면 현미밥ㆍ잡곡밥ㆍ통밀빵 등을 먹고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나 생선ㆍ해조류ㆍ채소를 곁들인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필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된 종합영양제를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간의 해독을 돕고 몸의 독소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 A, C, E와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셀레늄, 아연 등이 든 항산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