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기 선장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전북 익산에서 20여 마지기 농사꾼 집안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68년 목포해양고등전문학교(2회)를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50여 척의 각종, 각급(t) 선박과 함께 바다를 누볐다. 75년 ‘시 베어(Sea Bear)’호의 선장을 시작으로 선장만 29년째인 마도로스 중에서도 ‘왕 마도로스’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웬만한 원양선원치고 그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지금까지 들른 나라만 줄잡아 50여 개 국가. 무사고 항행으로 2003년 제1회 ‘올해의 선원’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3년전부터 어떤 배든 운항할 수 있는 선임선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