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뜻은 경상도에 있습니다. |
(慶尙北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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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남동부에 위치하는 도. 동쪽은 동해, 서쪽은 충청북도, 남쪽은 경상남도, 북쪽은 강원도와 충청북도에 닿아 있다. 면적 1만 9,021㎢, 인구 276만 9,307명(1996). 10시(市) 13군(郡) 32읍(읍) 206면(면)이 있으며, 도청소재지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이다. 1991년 24개 시· 군의회가 개원되어 38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 지형상 도 전체가 태백산맥· 소백산맥 및 남부의 성현산지(省峴山地)로 둘러싸여 하나의 큰 분지를 이루었고, 낙동강과 그 지류가 분지의 물을 모아 남으로 흘러가면서 크고 작은 평야를 이루었으므로, 소백산지· 중앙저지· 동부산지· 해안평야의 4지형구로 나눌 수 있다.
▶ 소백산지는 구운산(九雲山;1,346 m)· 선달산(先達山; 1,236m)· 연화봉(蓮花峰; 1,394m)· 도솔봉(兜率峰;1,316m)· 속리산(俗離山; 1,058 m)· 황학산(黃鶴山;1,111m) 등의 고봉을 거느린 소백산맥과 그 지맥으로 되어 있으므로, 평균고도가 동부산지보다 높아 교통장벽이 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고위평탄부(高位平坦部)가 형성되어 죽령(竹嶺;689m)· 조령(鳥嶺;362m)· 이화령(梨花嶺;548m)· 추풍령(秋風嶺;200m) 등의 고개가 예로부터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소백산지의 동쪽 기슭에 발달한 여러 침식분지는 주민의 생활 중심지가 되어 있다.
▶ 중앙저지는 동부산지와 소백산지 사이에 있는 낙동강 유역분지이다. 도내를 남류하는 낙동강 양안에는 좁은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는데, 그 가운데서는 안동(安東)에서 상주(尙州)에 이르는 낙동강 상류분지와 금호강(琴湖江) 유역의 대구분지가 비교적 넓다.
▶ 태백산맥의 남쪽끝 부분이 되는 동부산지는 강원도 쪽의 태백산맥에 비하면 고도가 훨씬 낮지만, 문수산(文殊山;1,206m)· 일월산(日月山; 1,218 m)· 장군봉(將軍峰;1,130m)· 보현산(普賢山; 1,124m)· 팔공산(八公山;1,192m)· 가지산(加智山;1,240 m) 등은 비교적 고봉에 속한다.
그러나 낮은 고개들을 통하여 동해안지방과 내륙이 이어지므로 교통에는 별로 장애를 받지 않는다. 각 하천의 상류 부근에는 곳곳에 침식분지가 발달해 있다.
▶ 태백산맥의 동쪽 해안을 따라 좁게 발달한 해안평야 가운데서는 형산강(兄山江) 하류의 흥해평야(興海平野)와 송천(松川) 하류의 영해평야(寧海平野)가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이다. 또 장기곶에서 방어진(方魚津)까지의 해안에는 전형적인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동해 먼 바다에는 도에 속하는 울릉도와 독도가 있다. 사방이 산맥으로 둘러싸인 경상북도의 기후는 위도에 비하여 한서(寒暑)의 차가 심하고 강수량이 적은 것이 특색이다. 연평균 기온은 11~13℃이지만, 대구는 우리나라 서극(暑極)으로서 최고기온이 40℃(1942년 8월 1일)에 달한 기록이 있다. 연강수량은 900~1,100㎜로 남한에서는 강수량이 가장 적다.
▶ 고려 1106년에 경상진주도(慶尙晉州道)라고 불리다가 1314년(충숙왕 1년)에 경상도가 되었다. 조선 1407년(태종 7) 군사상의 이유로 경상도를 낙동강을 경계로 하여 좌우도(左右道)로 구분하였다.
▶ 13년(태종 13)의 8도제(道制) 실시 때에도 경상도로 불리었다.
▶ 1896년의 13도제 실시 때 처음으로 경상북도로 불리게 되었다.
▶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府)· 군(郡)의 통폐합으로 1부(대구)· 21군· 1도(울릉도)가 되었다.
▶ 8· 15광복 이후 49년에는 포항읍(浦項邑)과 김천읍(金泉邑)이 부로 승격되면서 포항군이 영일군(迎日郡), 김천군이 금릉군(金陵郡)으로 개칭되었다. 같은 해 대구· 포항· 김천 3부가 시(市)로 승격되고, 울릉도가 울릉군이 되었다.
▶ 55년에는 경주읍(慶州邑)이 시로 승격되면서 경주군은 월성군(月城郡)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 63년에는 강원도의 울진군(蔚珍郡)이 편입되었고, 안동읍이 시가 되었다.
▶ 78년 구미시(龜尾市)가 신설되었다.
▶ 80년에는 영주시(榮州市)가 신설되면서 영주군이 영풍군(榮豊郡)으로 개칭되었다.
▶ 81년 7월 대구가 정부직할시가 되어 분리되었으나 도청은 그대로 둔 채이고, 영천읍(永川邑)이 시로 승격되었다.
▶ 86년 상주읍과 점촌읍(店村邑)이 시가 되었고, 89년에는 경산읍(慶山邑)이 시가 되었다.
▶ 92년 월성군이 경주군으로 환원되었다.
▶ 95년 정부의 시· 군통합에 따라 영일군이 포항시로, 경주군이 경주시로, 안동군이 안동시로, 영풍군이 영주시로, 금릉군이 김천시로, 경산군이 경산시로, 상주군이 상주시로, 영천군이 영천시로 통합되었고, 점촌시와 문경군이 통합되어 문경시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어 구미시로 각각 바뀌었다.
▶ 경지면적이 전국 제일인 도내의 논은 34만 638㏊이고, 밭은 13만 9,230㏊이다. 농산물의 종류도 다양하며 주요 농산물로 쌀 521만 석을 비롯하여 보리· 콩· 고구마· 감자 및 잡곡 등 모두 584만 1,000석의 식량을 생산하였다.
▶ 과실류로는 예부터 사과의 산출이 유명하며, 수박· 참외도 많이 난다. 그 밖에 마늘· 고추· 인삼· 담배 등의 특산물도 널리 알려져 있다.
▶ 축산으로는 소 36만 7,544마리, 젖소 5만 7,366마리, 돼지 62만 8,025마리, 닭 1,169만 2,584마리를 기른다.
▶ 임야면적은 137만 6,681㏊(국유림 22만 5,329㏊, 공유림 11만 9,421㏊, 사유림 103만 1,937㏊)이다.
▶ 어업인구는 7,507가구에 2만 8,672명이고, 어선 5,326척(동력선 4,082척)이 있다. 한류와 난류가 부딪히는 영일만 부근과 울릉도· 독도 근해는 좋은 어장이며, 오징어· 꽁치· 명태· 노가리 및 게가 많이 잡힌다.
▶ 도내 광산수는 금속 5개소, 비금속 98개소, 석탄 16개소 등 116개소이며, 3,856명이 종사하고 있다. 석탄과 석회석이 대종을 이루고, 규석· 고령토· 흑연· 아연 등도 생산된다. 섬유· 화학· 기계공업이 주가 되는 도내 공장수는 4,518개소이며, 21만 7,950명이 종사하고 있다.
▶ 공업단지로는 구미· 포항· 달성공단이 대표적이며, 철강· 전자 등의 공산품 수출액은 107억 달러이다(이상 1992).
▶ 1905년 개통된 경부선(京釜線)을 비롯하여 대구선· 동해남부선· 경북선· 중앙선· 영동선(嶺東線)· 문경선(聞慶線) 등 철도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 도로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도내를 지나가며 구마(邱馬)· 88올림픽고속도로 외에 고속화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하여 지방도도 발달되어 있다.
▶ 도로 총연장 6,594㎞ 중 고속도 184㎞, 지방도 1,836㎞, 시군도 2,625㎞이며, 포장도로는 5,152㎞(포장률 78)이다.
▶ 해상교통은 포항· 울진과 울릉도 사이에 선편이 있고, 항공교통은 비교적 미미한 편이다.
▶ 대학은 경산의 영남대학교, 안동의 안동대학, 구미의 금오공과대학, 포항의 포항공과대학 등 종합대학· 단과대학· 분교 및 전문대학을 포함해서 21개교가 있다.
▶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국보 46점, 보물 239점 외에 사적 90개소, 명승지 1곳, 사적 및 명승 3개소와 천연기념물 42점 및 무형문화재 7점, 민속자료 60점 등 488점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 도지정문화재로는 유형문화재 249점, 무형문화재 17점, 천연기념물 72점, 민속자료 90점, 문화재자료 257점, 전통건조물 16개소 등 701점이 있다.
▶ 문화행사로는 포항의 형산(兄山)문화제(10월), 경주 신라문화제(10월), 김천 문화제(9월), 구미예술제(10월), 안동의 농악놀이(9월) 등 각 시의 문화제와 문무대왕축제(경주군), 대가야축제(고령군) 등 각 군의 문화제 및 경연대회가 있다.